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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성일러스트 패션 기초스케치
남성일러스트 패션 기초스케치
소녀들의 얼굴보다 더 곱게 화장이 된 종이 위의 얼굴.
패션 일러스트. 종이 위의 소녀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.
패션과 뷰티에 일러스트레이터 이보라는 <나일론>, <엘르>, <데이즈드>, <마리끌레르>, <얼루어> 등
다수의 패션 매거진을 통해 일러스트를 선보인 것은 물론 ‘클리오’, ‘에뛰드하우스’,
‘에뛰드’ 등의 코스메틱 브랜드와도 협업하며 패션&뷰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이름을 알려왔기 때문
여자보다 더 여자를 아름답고 섬세하게 표현하는 남자,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 실력 하나만으로 패션은 물론 자동차,
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러브콜을 받는 남자. 바로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음하영이다.
패션 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한 지 6년, 하영이라는 예쁜 이름과 화려하고 컬러풀한 그림체,
현재 유명 패션 잡지를 비롯해 「반클리프&아펠」이카트리나뉴욕」 등의 패션 브랜드는 물론 현대모터스,
LG옵티머스, 대한항공, W호텔, TBWA, 신한은행,삼성 등 대형 업체를 클라이언트로 보유하고 있는
가장 잘 나가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이다.
국내에서는 아직 일러스트레이터, 특히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는 시장도, 성공 가능성도 작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.
음하영은 “패션 일러스트레이션=도식화라는 인식은 아직도 강하다.
다행히 나는 운이 좋은 편이라 2006년 처음 일을 시작할 당시에 영국 등 유럽 일러스트레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.
그들은 일러스트레이션의 영역을 좀 더 넓게 보고 라이프스타일에 포함된 것으로 인식했다”고 설명했다.
남성일러스트 패션 기초스케치
그는 군복무 등 4년간의 휴학기를 마치고 복학한 2006년에 처음 일을 시작했다.
패션지 보그코리아에서 2006년 9월호에 스페셜 섹션으로 준비한 ‘패션 오디세이’의 일러스트 작업을 맡으며 데뷔한 것이다.
당시만 해도 복학생이었던 그는 학생티를 내지 않고 좀 더 프로페셔널한 일러스트레이터의 느낌을 내기 위해 수염을 길렀는데,
그 수염이 지금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. “처음에는 학생이라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었다.
이때 도움을 주신 분이 바로 간호섭 교수이다. 복학 후 학교와 과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잘 알려지지
않은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셨다”고 설명했다.
남성일러스트 패션 기초스케치
어느 시대건 옷과 장신구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.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옷 그림.
켈리 블랙먼Cally Blackman의 <100 Years of Fashion Illustration>에 따르면 패션 일러스트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,
옷이 주인공이 되는 그림은 16세기부터 시작했다. 당시에는 의상에 대한 세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누구의 작품인지 구별할 수
없을 정도로 특징과 개성은 없었다. 이러한 묘사 중심의 옷 그림이 지금처럼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패션 일러스트로 자리 잡은 것은 20세기 초.
당시 패션 디자이너 잔 파퀸Jeanne Paquin과 폴 푸아레Paul Poiret는 젊은 예술가 폴
이리브Paul Iribe와 조르주 르파프Georges Lepape에게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개성 있게 그리도록 했다.